북한 "중국의 모든 조치 전적 지지"..우호조약 59주년 친선 과시

유영규 기자 2020. 7.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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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는 논설을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게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조중친선 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 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를 완전히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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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는 논설을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에 게재했습니다.

북중우호조약 체결 59주년을 맞아 '혈맹관계'라는 양국의 친선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신문은 '조중친선 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다' 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중국 당과 정부가 나라의 주권과 안전, 영토를 완전히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썼습니다.

박경일 조중친선협회위원장 명의로 실린 이 논설은 '홍콩 국가보안법'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논설은 또, "조중(북중) 친선은 공동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 속에서 맺어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고 규정하고, "앞으로도 사회주의 위업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조선은) 중국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형제적 중국 인민이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의 영도 밑에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최후 승리를 이룩하기를 축원한다" 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당국의 대응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북중우호조약은 한 국가가 군사적 공격을 받으면 다른 한 국가도 전쟁에 자동 개입한다는 동맹 조약입니다.

김일성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베이징에서 1961년 7월 11일 체결해, 오늘이 59주년이 됩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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