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연방차원 사형집행 재개 재고해야"

김영아 기자 2020. 7. 10. 1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 EU가 미국 연방정부의 사형 집행 재개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U 대외관계청은 대변인 성명을 내 미국 행정부가 7월 13일부터 예정된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진행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3일부터 사형수 4명의 형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가 미국 연방정부의 사형 집행 재개 결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U 대외관계청은 대변인 성명을 내 미국 행정부가 7월 13일부터 예정된 연방 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을 진행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사형 집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3일부터 사형수 4명의 형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14개 주가 자체적으로 사형 집행을 실시하고 있지만, 연방정부 차원의 사형 집행은 2003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10월 11명이 희생된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격 참사 후 흉악범에 대한 사형 집행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는 지난해 연방 교도소 복역 사형수의 형 집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U는 미국의 이번 결정이 사형제를 폐지하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반대되는 것이라면서 EU는 항상, 어떠한 경우에도 사형제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형제는 양도할 수 없는 생명권과 양립할 수 없고, 범죄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며,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