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여군 3명, 4년 기른 머리카락 자른 이유

2020. 7. 10.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머리카락 기부한 해병대 여군'입니다.

해병대 여군들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서 수년 동안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했습니다.

해병대 제 9여단 정보통신대에 복무 중인 김경진 중사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른 머리카락 30cm를 이번에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했습니다.

어머나 운동은 '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의 줄임말인데요, 25cm 이상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서 항암치료로 탈모를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에게 특수 가발을 선물하는 운동입니다.


이번에 김경진 중사 외에도 인천과 경기 김포를 지키는 해병대 2사단 선봉여단 김미경 대위와 김교령 중사도 이번에 4년 가까이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는데요.

이들은 "작지만,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랑스러운 여군들 멋진 일 하셨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제 머리카락으로 작은 용기가 된다면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