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육군훈련원서 1,200명 코로나 집단 발병

정준형 기자 2020. 7.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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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육군 장교후보생교육원에서 1천26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장교후보생 교육원의 출입을 차단하고 방역 활동을 벌이면서 교육원 주변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교육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하루 만에 2천657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36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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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의 육군 장교후보생 교육원에서 1천200여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어제까지 육군 장교후보생교육원에서 1천26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육군 장교후보생 교육원의 출입을 차단하고 방역 활동을 벌이면서 교육원 주변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감염자들이 학생과 교관들"이라며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라서 발열과 기침 등으로 병원에 격리된 사람은 17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교육원에 격리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교육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하루 만에 2천657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36명을 기록했습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집단 감염이 적신호"라면서, "보건 위기는 이미 경제 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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