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대 틱톡 이용자들, 트럼프 대선 앱에 '악평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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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이용자 수천 명이 정부의 틱톡 금지 위협에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홍보 애플리케이션에 낮은 점수를 주고, 악평을 다는 '별점 테러'를 벌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틱톡 이용자들이 현지 시간 9일 하루에만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페인 앱에 700백 개가 넘는 부정적 평가글을 달고, 별점도 최하점인 별 한개씩만 달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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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이용자 수천 명이 정부의 틱톡 금지 위협에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홍보 애플리케이션에 낮은 점수를 주고, 악평을 다는 '별점 테러'를 벌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틱톡 이용자들이 현지 시간 9일 하루에만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페인 앱에 700백 개가 넘는 부정적 평가글을 달고, 별점도 최하점인 별 한개씩만 달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틱톡 이용자들의 별점 테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을 포함한 중국산 소셜미디어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직후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75만명의 팬을 거느린 유명 틱톡 사용자가 복수에 나서자고 독려하고, 앱 평점을 끌어내리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별점 테러 움직임이 확산하는 도화선이 됐습니다.
틱톡은 중국 스타트업 업체인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앱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앱은 직접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꼽혀왔습니다.
AP통신은 "투표권이 없는 젊은층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 사회관계망을 금지하려는 시도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평가했습니다.
(사진=애플스토어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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