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무너진 노트르담 첨탑 원형대로 복원

김경희 기자 2020. 7. 10.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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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화재로 무너져내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원형 그대로 복원됩니다.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노트르담 첨탑을 원형대로 복원하겠다는 재건 책임 건축가의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해 4월 15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18세기에 복원한 첨탑이 무너지고 12세기에 세워진 지붕의 목조 구조물이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붕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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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화재로 무너져내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원형 그대로 복원됩니다.

프랑스 대통령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노트르담 첨탑을 원형대로 복원하겠다는 재건 책임 건축가의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859년 노트르담의 보수 공사를 맡았던 건축가 외젠 비올레 르 뒤크가 세운 높이 96m의 고딕 양식 첨탑이 원형 그대로 복원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해 4월 15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18세기에 복원한 첨탑이 무너지고 12세기에 세워진 지붕의 목조 구조물이 불길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붕괴했습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무너진 노트르담의 첨탑을 원형대로 복원할지, 아니면 현대적 미술 양식으로 새롭게 재창조할지를 놓고 논쟁이 있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대적 양식으로 탑을 재창조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복구작업이 중단되는 등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복구 완료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국가건축문화재위원회의 원형 그대로의 복원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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