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시청 상황은?

송금한 2020. 7. 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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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실종 신고가 있기 전, 박원순 시장은 오후에 예정됐던 공식 일정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그럼 서울시청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관련해 추가로 보고 같은 것이 들어온게 있나요?

[기자]

네, 현재 수색이 진행 중이어서 시청 측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박원순 시장은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는데요.

오늘 공개 일정이었던 오후 4시 40분, 예정되어 있었는데, 오전에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이었는데, 이례적으로 일정 6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취소가 공지됐습니다.

대변인실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짧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박원순 시장이 어제도 평상시처럼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했죠?

[답변]

네 시청 브리핑실에서 환경정책 관련 기자회견에 시장이 직접 참석했고, 개인 페이스북에 이 '그린뉴딜' 관련 글도 올렸습니다.

오늘 일정이 갑자기 모두 취소된건데요.

오후 6시쯤 박원순 시장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이 서울시청 기자실에도 전달됐습니다.

서울시 대변인실에서는 아직 관련 내용은 확인 중이며 아무 것도 확인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시장의 유튜브 등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앵커]

부시장, 국장등 관련 긴급 회의가 열렸죠?

어떤 내용으로 회의가 진행됐나요?

[답변]

네, 시청에서도 곧바로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실종 소식이 전해지고 부시장실에서 기조실장, 행정국장 등 핵심 간부들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4급 이상 공무원의 경우 별도 안내시까지 언제든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대기하라는 공지가 내려졌고요.

시장실이 있는 시청 6층은 건물 안에서도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게 바뀌는 등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서울시 고위 간부들 대부분은 관련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핵심 측근들은 거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탭니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소식 들어오는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양다운

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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