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규 확진 최소 32명..해외유입 15명, 수도권·대전에 확진자 집중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2020. 7. 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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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하루 최소 3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과 대전 등 충청권에 집중됐다.

기존 집단발병지인 대전 더조은의원에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강남 사무실 관련 1명,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1명, 광주고시학원 1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소 15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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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조은의원 6명 등 대전 7명 확진..경기 12·서울 7명 수도권도 지속
광주, 방문판매 발 확산 주춤한 가운데 고시학원에서 1명 추가
정부대전청사 내 조달청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일 오후 정부청사 조달청 일부 구역이 통제되고 있다. 2020.7.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하루 최소 32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감염자가 15명, 지역발생 확진자가 17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과 대전 등 충청권에 집중됐다. 이들 신규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반영된다.

9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3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2명, 서울 7명, 대전 7명, 충북 2명, 경남 2명, 인천 1명, 광주 1명 순이다.

기존 집단발병지인 대전 더조은의원에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강남 사무실 관련 1명,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1명, 광주고시학원 1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전 더조은의원 6명 등 총 7명 확진

대전에서는 전날 확진됐지만 질본 통계에 잡히지 않은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6명은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다.

중구 문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대전 151번)은 지난 8일 늦은 오후 확진됐는데,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인 대전 145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낮 동안 Δ중구 산성동 50대 여성(대전 152번) Δ중구 대흥동 20대 남성(대전 153번) Δ중구 대사동 20대 남성(대전 154) Δ중구 오류동 50대 남성(대전 155번) 등 4명이 확진됐는데 이들 역시 대전 145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유성구 신성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대전 156번)이 뒤늦게 확진됐다. 이 확진자도 대전 145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외에도 유성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대전 150번 확진자는 전날 늦은 오후 확진됐는데,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1명·강남구 사무실 1명…감염경로 미상도 우수수

수도권에선 이날 경기 12명, 서울 7명, 인천 1명 등 최소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우선 경기 고양시에서는 원당성당 신자 1명이 추가로 확진(고양 7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원당성당은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확산과 연관된 소집단감염이다.

서울시는 이날 강남구 사무실 관련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어느 기초단체 확진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시에서는 Δ정릉4동 거주 확진자(성북구 35번) Δ정릉2동 거주 확진자(성북구 36번) Δ발산1동 거주 확진자(강서구 83번) 등 3명이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들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경로가 구분될 예정이다.

이외에 Δ상도1동 80대 확진자(동작구 60번) Δ둔촌 2동 확진자(강동구 39번) Δ역삼동 55세 남성(강남구 86번) Δ역삼동 53세 여성(강남구 87번) Δ안양 달안동 45세 확진자(안양 67번) 등도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방문판매발 확산 줄었지만 광주고시학원 1명…전국 해외유입 15명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주 방문판매 발 확산은 잦아들었으나, 별개의 집단감염지인 광주고시학원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광주 145번)은 광주고시학원 강사 확진자(광주 134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최소 15명…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 등서 유입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소 15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확진자는 방역망의 관리 안에 있어 추가적인 확산의 위험이 없다고 밝혔지만,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확진자는 Δ인천 359번(카자흐스탄) Δ경기 안산 39~41번 Δ경기 화성 46번(방글라데시 Δ화성 47번(카자흐스탄) Δ충북 67·68번(스웨덴) Δ경남 142번(카자흐스탄) Δ경남 143번(우즈베키스탄) 등이다.

또 경기 평택에서는 20대 남성 미군 4명(평택 79·80·81·82번)과 30대 남성 미군(평택 83번) 등 5명이 국내 입국 후 확진돼 미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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