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북제재 위반 벌금..북한 해외공관에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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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으로 미국 정부에 벌금을 납부합니다.
아마존은 북한을 비롯한 제재 대상 국가의 해외공관 주재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 뒤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거래 건수는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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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북한에 대한 제재 위반으로 미국 정부에 벌금을 납부합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아마존이 북한을 비롯해 쿠바와 이란, 시리아 등 제재 국가와 거래한 사실을 인정하고 미국 재무부에 13만4천달러, 우리 돈 1억6천만원 정도를 벌금으로 납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북한을 비롯한 제재 대상 국가의 해외공관 주재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 뒤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제재 위반에 해당하는 거래 건수는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은 아마존이 북한을 비롯한 5개 제재 대상국의 해외 공관에서 실행한 주문을 승인하고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 국가 해외공관에서 아마존에 상품을 주문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아마존 주문시스템의 문제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아마존은 거래시스템을 수정해 제재 대상 국가들로부터의 상품 주문을 자동으로 분류해 차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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