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등록금 10% 환불' 결정..1인당 34만~5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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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1인당 34만~54만원씩 등록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학생 1인당 평균 37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액수다.
단국대는 "학생들은 계열별로 최소 34만원에서 최대 54만원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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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자는 장학금 지급..총 78억 투입하기로
2학기 등록자 대상 수업료 감면 방식으로 지급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단국대가 1학기 등록금의 10%를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1인당 34만~54만원씩 등록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단국대는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재난 지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등록 학생 약 2만1000명이다. 단국대는 이들에게 등록금의 10%에 해당하는 77억 700만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학생 1인당 평균 37만원을 지급할 수 있는 액수다.
지급 방식은 2학기 등록 학생에게 환불 금액만큼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졸업예정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단국대는 “학생들은 계열별로 최소 34만원에서 최대 54만원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단국대는 이번 장학금 지급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학생들과 협의해왔다. 그간 열린 회의는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총 8차례다.
단국대는 이와 별도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 예산 1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학 관계자는 “비상 상황으로 인해 연기·취소된 국제교류, 학내 행사 등을 통해 장학금 재원을 확보해왔다”며 “총동창회장이 대학에 기탁한 2억 원을 비롯해 동문·교수·직원들의 장학금 기부도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복 총장은 “대학 당국과 학생 대표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한 끝에 이뤄진 특별장학금이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장학금이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코로나19 비상 상황을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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