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 발생 '주의'

강대한 기자 2020. 7. 9. 12: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에서 올들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월에서 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지난 1월 전남 영광과 제주 산지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처음 분리된 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질환·당뇨 등 기저질환자는 특히 예방수칙 반드시 지켜야
여름철 어패류 5도 이하 보관, 85도 이상 충분히 가열 섭취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포스터.(경남도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올들어 비브리오패혈증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간질환을 앓던 창원의 40대 남성이 생선회를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지난 6일 숨졌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월에서 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됐을 때 주로 감염된다.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구토·발열·오한·복통 등이 동반되며,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당뇨병·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시 사망률이 50%이상 되는 등 치사율이 높아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월 전남 영광과 제주 산지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을 처음 분리된 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어패류는 5도 이하의 저온보관이나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 처리 후 섭취해야 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ok18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