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ILO 핵심 협약 비준 노력..'상생의 길' 가야"

김정윤 기자 2020. 7. 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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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비롯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오후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국제노동기구, ILO 글로벌 회담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 시대 일자리 위기 상황을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각자도생'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통해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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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비롯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국제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8일) 오후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국제노동기구, ILO 글로벌 회담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가 비준을 추진 중인 ILO 핵심협약 87호와 98호는 결사의 자유에 관한 것으로, 협약이 비준되면 국내 노조 설립과 활동의 자유가 확대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조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해 놨는데,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해고자와 실직자의 노조 가입이 허용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 시대 일자리 위기 상황을 지적하면서 국제사회가 '각자도생'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통해 '새롭고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노사정 합의 노력,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 전 국민 고용안전망 구축 노력 등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일자리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고용 안전망'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매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던 ILO 총회가 취소되면서 코로나19 위기의 경제·사회적 영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습니다.

ILO가 회원국의 신청을 받아 참가국을 결정하는데,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아 ILO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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