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주 국방장관 공동성명.."北, 긴장 고조 중단해야"

정준형 기자 2020. 7.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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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오늘(8일) 화상 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개국 국방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강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거듭된 위반을 규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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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미국과 일본, 호주는 화상으로 3개 나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긴장을 고조하면서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오늘(8일) 화상 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 번영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개국 국방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강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거듭된 위반을 규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더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예에 구속되지 않는다는 북한의 발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3개국 국방장관들은 또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모든 범위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달성하기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북한과 대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고, 북한에 대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대화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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