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상반기 출항 낚시어선은 작년과 비슷

손현규 2020. 7. 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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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나간 낚시어선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출항한 낚시어선 수는 모두 25만5천 척으로 지난해 상반기 25만3천600 척과 비슷했다.

낚시어선 이용객도 올해 상반기 174만5천800명으로 지난해 171만4천700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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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안전위반 행위 단속 중인 해경 [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나간 낚시어선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출항한 낚시어선 수는 모두 25만5천 척으로 지난해 상반기 25만3천600 척과 비슷했다.

낚시어선 이용객도 올해 상반기 174만5천800명으로 지난해 171만4천700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작년과 비슷했는데도 안전사고와 불법 행위는 오히려 크게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낚시어선 관련 안전사고는 모두 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과 비교해 41% 감소했다.

해경에 적발된 안전위반 행위도 올해 상반기 52건에 그쳐 지난해 140건에 비해 63%나 줄었다.

해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점검과 집중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최근 어선 위치 발신 장치를 끄고 영해 밖 영업금지 구역에서 조업을 하는 등 일부 낚시 어선의 위법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입체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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