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멜라니아 트럼프 차례..전 보좌관, 폭로책 곧 발간

오애리 2020. 7.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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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이 나온다.

미국 패션 전문지 배니티 페어 온라인판은 6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측근 중 한 사람인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를 오는 9월 1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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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우정 나눈 울코프가 펴내
[앤드루스공군기지=AP/뉴시스]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사생활을 폭로한 책 '멜라니아와 나'가 오는 9월 1일 출간된다. 저자는 멜라니아와 15년간 친구로 지내며 무보수 보좌관으로도 일했던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이다. 사진은 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사우스다코다주 러시모어 산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0.07.0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이 나온다.

미국 패션 전문지 배니티 페어 온라인판은 6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측근 중 한 사람인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가 회고록 '멜라니아와 나'를 오는 9월 1일 출간한다고 보도했다. 울코프는 지난 15년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멜라니아에 대해 모든 것을 털어놓겠다며 벼르고 있다.

울코프는 지난 2016년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한 이후 멜라니아가 뉴욕 생활을 정리해 워싱턴DC로 이주하는 과정을 돕고, 퍼스트레이디의 무급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멜라니아가 임무를 수행할 수있도록 도왔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은 2018년 초에 사실상 끝이 났다.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 준비과정에 참여했던 울코프의 회사가 과도하게 많은 돈을 챙겼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보좌관 직에서 사실상 해임된 것. 울코프는 "버스 밖으로 내동댕이 쳐졌다"는 말로 당시 심경을 표현했다.

울코프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위해 일한 대가로 162만달러를 받았으며, 언론에서 제기한 2600만달러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후 대통령 취임식에 사용된 세금 및 기부금 내역에 관한 뉴욕 연방검찰의 조사에 협력하기도 했다.

출판사 측은 '멜라니아와 나'가 멜라니아와 저자 간의 우정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폭발적인 내용의 회고록'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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