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평화의 소녀상' 훼손..한인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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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지난 6일 오후, 한 남성이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뜰에 설치된 소녀상을 넘어뜨렸습니다.
소녀상을 넘어뜨린 남성의 정체와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애넌데일 일대를 자주 배회하는 한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애넌데일 소녀상은 한국에서 제작돼 지난 2016년 11월 미국에 도착한 뒤 일본 측의 방해로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돼 오다 지난해 10월 거의 3년 만에 지금의 장소에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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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6일 오후, 한 남성이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뜰에 설치된 소녀상을 넘어뜨렸습니다.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한인이 넘어진 소녀상을 다시 세웠지만, 소녀상을 넘어뜨린 남성은 다시 소녀상을 넘어뜨린 뒤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소녀상을 넘어뜨린 남성의 정체와 범행 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애넌데일 일대를 자주 배회하는 한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소녀상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으며, 소녀상을 세운 워싱턴희망나비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에 해당 남성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넌데일 소녀상은 한국에서 제작돼 지난 2016년 11월 미국에 도착한 뒤 일본 측의 방해로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돼 오다 지난해 10월 거의 3년 만에 지금의 장소에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애넌데일 소녀상은 미국에서 5번째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내 최초로 세워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로 60대 히스패닉계 여성이 붙잡혀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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