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고소' 축소 수사 의혹 경주경찰서 감찰

박재현 기자 2020. 7.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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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팀 내 괴롭힘과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북지방경찰청이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을 더 보탤 수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벌금 20만∼30만 원에 그칠 것이라며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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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팀 내 괴롭힘과 폭력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경북지방경찰청이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최 선수와 동료들이 전날 국회에서 경찰의 축소 수사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겁니다.

이들은 "경주경찰서 참고인 조사에서 담당 수사관이 최숙현 선수가 신고한 내용이 아닌 자극적인 진술을 더 보탤 수 없다며 일부 진술을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벌금 20만∼30만 원에 그칠 것이라며 '고소하지 않을 거면 말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주경찰서는 지난 3월 초 최 선수가 김 모 감독 등을 고소한 사건을 맡아 5월 29일 김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강요·사기·폭행 혐의를, 운동처방사와 선배 선수 2명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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