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치마, 속눈썹 안녕!..21년 만에 달라지는 여경 '포순이'

조도혜 에디터 2020. 7.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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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성 편견을 없애기 위해 탄생 2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캐릭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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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을 상징하는 캐릭터 '포순이'가 성 편견을 없애기 위해 탄생 2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늘(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전날 제441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관 상징 포돌이·포순이 관리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달라진 포순이는 기존에 입고 있던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속눈썹을 없앴습니다. 단발머리도 귀 뒤로 넘겼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포순이 모습이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캐릭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수집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에서 포돌이와 마찬가지로 포순이도 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습니다.

1999년에 만들어진 포돌이와 포순이는 경찰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police'의 'po(포)'와, 조선 시대 치안 기관인 '포도청'의 '포'를 따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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