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포스트메이츠 3조 1천억 원에 인수..음식배달업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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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미국 4위 음식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조 1천688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버는 대형 음식배달업체인 그럽허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인수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자 곧바로 지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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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미국 4위 음식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조 1천688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가 합쳐짐으로써 미 시장점유율에서 도어대시에 이은 2위 업체가 됐다고 CNBC뉴스가 전했습니다.
우버는 포스트메이츠 앱을 우버이츠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영업·배달 네트워크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버는 대형 음식배달업체인 그럽허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인수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자 곧바로 지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포스트메이츠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우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수요가 곤두박질치자 음식배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버 차량호출 서비스 부문 수익이 전년 동월보다 80% 급감했지만, 우버이츠 수익은 50%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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