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경보 시스템' 도입
<앵커>
밀폐된 하수도 작업장에서 가스가 새어 나오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런 비극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기 중 유해 가스가 감지되자 요란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서울시설공단은 폭발과 질식의 위험이 큰 밀폐공간에서 가스 누출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 경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를 감지하는 센서가 유사시 비상 대피 알람을 울려주고 작업자들은 휴대용 감지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습니다.
작업장 밖에 설치된 빗물감지기와도 연결돼 있어 폭우가 내릴 경우 긴급히 대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청계천 보수작업에 시범 적용 중인데 하반기에 서울 내 공사 현장에 추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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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기둥을 비추는 화려한 조명이 개천에 반사되면서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한때 대전차 방호기지 역할을 했던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가 50년 만에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홍제천 위에 세워진 이 상가의 약 250m 지하 공간은 그동안 쭉 방치돼 있었는데 서울시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 겁니다.
물과 사람의 인연이 흘러 예술로 치유한다는 뜻의 '홍제유연'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안규철/서울시 공공미술위원장 : 다시 사람들이 머물고 뭔가 새로운 이벤트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바꾸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지난 1일 문을 연 홍제유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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