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서 흑사병 발생..조기경보 발령

정준형 기자 2020. 7. 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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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 당국은 어제(5일)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목축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흑사병 빈발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지금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당국은 또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이러한 동물을 지니고 전염병 발생 구역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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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빨간색 동그라미 지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또 다른 고위험 전염병인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네이멍구 당국은 어제(5일) 지역 목축민 1명이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목축민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흑사병 빈발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지금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당국은 재해 발생에 대비해 발표하는 조기경보 4단계 가운데 2번째인 '비교적 심각'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당국은 또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고, 이러한 동물을 지니고 전염병 발생 구역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감염된 들쥐와 토끼 같은 야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촉하거나 벼룩에 물리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흑사병 풍토지역인 네이멍구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시린궈러에서 흑사병 환자 3명이 발생했으며, 대대적 쥐벼룩 박멸작업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사진=바이두 지도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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