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희정 상주 첫날..이낙연 · 법륜스님 조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안 전 지사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상주로서 모친 빈소를 지킨 첫날인 6일 오전 장례식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오영훈 의원도 함께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를 위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안 전 지사가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 빈소가 차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조문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5일 밤 당국의 형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이날 새벽 광주교도소에서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해 상주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고인이 된 모친 영정 곁을 지키며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다만 평일 오전인 탓인지 빈소를 찾는 발걸음은 전날에 비해 드물었습니다.
안 전 지사가 이날 처음 맞이한 조문객은 법륜 스님입니다.
법륜 스님은 조문을 마치고 "(안 전 지사와) 오래된 인연"이라면서 고인과 유가족을 애도했습니다.
안 전 지사는 2013년 법륜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평화재단의 '제9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선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오영훈 의원도 함께 빈소를 찾아 안 전 지사를 위로했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의원은 방명록을 작성한 뒤 빈소에 들어가 고인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이어 영정을 향해 무릎을 꿇고 10여 초간 묵념했습니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와 두손을 맞잡은 채 "많이 애통하시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안 전 지사는 "위로해주셔서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같은 시기에 도지사로서 함께 일했다. 2002년 대선 때 저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이었고 안 전 지사는 노 후보 보좌진에 속해 있었다"고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손학규 전 의원, 민주당 윤관석 송옥주 김윤덕 의원, '뽀빠이' 이상용 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문 전 의장은 5분여간 짧은 조문을 마치고 "안 전 지사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윤덕 의원은 50분 가량 빈소를 지켰습니다.
안 전 지사의 모친 국중례씨는 4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안 전 지사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석방된 손정우..'아동 음란물 유포' 미 송환 불허 이유
- "CG 아니야?"..서예지, 온라인서 논란된 까닭
- '셀프 살균' 투명 마스크 사려고 너도나도..24억 몰렸다
- 흑인 의사의 특급 배려..수술 전 환자 '머리 땋아준' 이유
- 스페인 독감 때도 살아남았던 106세 남성, 코로나도 완치
- 소확행=소비 전략?..'우리를 속이는 말들' 들여다보니
- 핫펠트 발견하고 환한 웃음..우혜림 결혼식 모습 공개
- 고 최숙현 선수 동료와 부적절 통화?..임오경 의원의 반격
- [현장] 빈소 도착한 안희정 "어머니 마지막 길을.."
- '나는 갭 투자자다' 오히려 급증..통계로 본 시장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