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 선수들도 '무릎 꿇기'..인종차별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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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개막한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즉 포뮬러원 그랑프리 경기에서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무릎 꿇기'에 동참했습니다.
F1 그랑프리 경기에 참여한 선수 20명은 '인종차별 종식'이라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으며, 이들 가운데 14명은 경기 전 함께 무릎을 꿇으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내보였습니다.
이후 더 많은 선수들이 동참하면서 무릎꿇기는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발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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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개막한 세계적 자동차 경주대회인 F1, 즉 포뮬러원 그랑프리 경기에서 선수들이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무릎 꿇기'에 동참했습니다.
F1 그랑프리 경기에 참여한 선수 20명은 '인종차별 종식'이라 적힌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으며, 이들 가운데 14명은 경기 전 함께 무릎을 꿇으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내보였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F1 홈페이지를 통해 "인종차별 주의를 끝내자"며, "인종차별 종식에 대한 지지를 표현할 자신들만의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F1 선수들의 '무릎 꿇기'는 흑인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F1에 입문해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이 주도했습니다.
해밀턴은 이번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에게 무릎 꿇기 동참을 요청했으나 6명의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무릎 꿇기'는 지난 2016년 미국의 미식축구 선수인 콜린 캐퍼닉이 경찰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경기 전 국민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더 많은 선수들이 동참하면서 무릎꿇기는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발전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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