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환매 중단' 옵티머스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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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 중단' 관련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현 대표 등 옵티머스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어젯(5일)밤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주주 45살 이 모 씨, 이 회사 이사 43살 윤 모씨와 50살 송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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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 중단' 관련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재현 대표 등 옵티머스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어젯(5일)밤 김 대표와 옵티머스 2대주주 45살 이 모 씨, 이 회사 이사 43살 윤 모씨와 50살 송 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의 구속영장에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달 17일부터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1천억 원을 넘습니다.
지난 5월말 기준 펀드 설정 잔액 5천172억 원 중 사용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는 금액만 2천500억 원가량에 달해 추가 환매 중단 사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흘러 들어간 대부업체 D사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이사이자 H 법무법인 대표인 윤 씨는 지난달 30일 검찰 조사에서 서류 위조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펀드 사기가 김 씨 지시에서 비롯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오전 김 대표와 이 씨를 체포해 어젯 밤까지 조사한 결과 윤 씨 등 다른 이사진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하고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와 이 씨의 구속영장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최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립니다.
미체포 상태인 윤 씨와 송 씨의 심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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