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년 "윤미향 국조 · 검언유착 특검 불가"

김용태 기자 2020. 7. 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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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 오늘(6일)부터 국회가 정상화됩니다. 할 일이 산적한 이번 7월 임시국회, 어떻게 풀어나갈지 저희 SBS가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보기로 했는데요.

먼저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김용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먼저 여당 단독으로 처리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3차 추경안 여당 단독 처리에 대해?) 우리 기업도 지켜야 하고 일자리도 지키고, 또 새로 만들어야 하고요. 이런 절박한 마음으로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법무부 장관-검찰총장 갈등에 대해서는 역시 추미애 장관 손을 들어줬지만, 윤석열 총장 거취 문제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저도 (윤석열 총장) 거취와 관련해서 이야기 안 하려고 합니다.]

청와대가 되레 강남불패 신호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히 청와대 노영민 실장이 '반포 집을 팔겠다'고 했다가 아니다, '청주집을 팔 것이다' 하면서 여러 뒷말이 나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청와대 발표가 잘못됐다고 하지만) 지금 부동산 관련해서 우리 국민들이 워낙 민감하게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러 가지 비판을 받을 소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당이 국회 복귀를 선언하며 주장한 윤미향 의원 관련 국정조사나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특검은 '수용 불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그거 다 국정조사 요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특검도 마찬가지인가요?) 그렇습니다.]

협상 파트너인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야당의 반대를 뚫고 공수처를 출범시키기 위해 법을 바꿀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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