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도쿄도지사 59% 득표로 재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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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후보는 366만여 표, 전체 투표자의 59%의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그동안 거리 유세를 한 번도 하지 않고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만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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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인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 현직 고이케 유리코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도쿄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고이케 후보는 366만여 표, 전체 투표자의 59%의 지지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고이케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고이케 지사를 후원해 사실상 범여권 후보로 평가됩니다.
고이케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그동안 거리 유세를 한 번도 하지 않고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만 해왔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강력한 지지에 매우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2기째 중책을 담당하게 돼 매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또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을 선수들과 어린이들은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극복의 증거가 되도록 코로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참의원과 중의원, 방위상, 환경상,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 등을 지낸 뒤 지난 2016년 도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성 최초 도쿄지사가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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