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완화 서두른 브라질 도시 대부분 코로나19 환자 급증"

김아영 기자 2020. 7. 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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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도시 대부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18개 도시 가운데 최소한 1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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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도시 대부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18개 도시 가운데 최소한 1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사회적 격리 완화 정도에 따라 사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비필수 업종의 영업이 부분적으로 허용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도 브라질리아의 경우 격리를 완화한 지난 5월 27일까지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였으나 1개월 후에는 5배 이상 많은 1천600명대로 늘었습니다.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에서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보건 시스템에 부하가 걸린 도시에서는 격리 완화 조치를 취소하거나 영업활동 허가 조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동부 바이아주의 주도(州都)인 사우바도르 일대에는 1주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바이아주 정부는 전날부터 사우바도르를 포함해 주변 10여개 도시에 대해 저녁 6시 이후 필수업종을 제외하고 영업활동을 금지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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