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의 빠른 확산, 빠른 검사 때문일 수도"

조성원 기자 2020. 7. 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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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지난 2∼3월 대구·경북지역 유행 때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에 대해 빠른 검사로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면서 생긴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바이러스 변이에 의해서 (확산이) 더 빨라지고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조금씩 일어나는 변이가 감염속도나 전파속도를 빠르게 단축할 만한 것인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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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지난 2∼3월 대구·경북지역 유행 때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에 대해 빠른 검사로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면서 생긴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보다는 대처의 신속성 차이로 보이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 방역체계가 안정돼 있어서 빠른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있다"면서 "감염되자마자, 또는 무증상 시에도 확진자로 규정할 수 있다 보니 감염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 변이도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전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부 변이 그룹의 경우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미국 듀크대·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박 장관은 "바이러스 변이에 의해서 (확산이) 더 빨라지고 있는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조금씩 일어나는 변이가 감염속도나 전파속도를 빠르게 단축할 만한 것인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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