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이 흔들린다..5년 만에 8자책점

김정우 기자 2020. 7. 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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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랫동안 '대한민국 에이스'로 활약했던 양현종 투수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4일) NC 전에서 5년 만에 가장 많은 8 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며 5년 만에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오늘도 NC를 상대로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1회 양의지, 4회 강진성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5회에는 권희동과 나성범에게 연속 타자 홈런, 알테어와 박석민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지난 2015년 8월 4일 넥센전 이후 5년 만에 한 경기 8자책점으로 무너진 양현종은 시즌 5번째 패전을 기록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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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는 오늘도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4회, 키움 선발 최원태의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로하스는 2위 라모스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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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은 5위 LG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한 점 뒤진 3회,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6회 김동엽의 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삼성이 오늘 LG를 꺾으면 올 시즌 처음이자 10경기 이상 치렀을 때 기준으로 2년 만에 5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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