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코로나 급증에 지역 일부 봉쇄

권영미 기자 2020. 7. 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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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레리다 인근의 주민 2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봉쇄했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기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음을 확인해주는 자료에 따라 세그리아 지역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만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집회와 노인 요양원 방문 등이 금지된다.

스페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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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건물 앞에서 관계자가 방문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페인의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레리다 인근의 주민 2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을 봉쇄했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기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했음을 확인해주는 자료에 따라 세그리아 지역을 봉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만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집회와 노인 요양원 방문 등이 금지된다.

최근 스페인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유럽연합(EU) 역외 12개국으로부터 관광객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는 EU내 무비자 국가와 영국에 대해 국경을 개방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다. 현재까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2만8385명이 사망했다.

잠잠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는 경제 재개와 국경 개방 등이 시작된 후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전날인 3일 하루에만 17명이 사망해 6월19일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아졌고 확진자 수는 442명 늘어난 29만7625명을 기록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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