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2만2천명..이틀 연속 '최다 기록'

김영현 2020. 7. 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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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천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4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천771명 늘어 64만8천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핫스폿'이 된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4천695명이 됐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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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는 누적 9만4천명..전체 누적 64만8천명
인도 잠무에서 마스크를 쓰고 야채를 옮기는 남성. [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천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4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천771명 늘어 64만8천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난달 하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계속되는 분위기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42명 증가해 누적 1만8천655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증가율은 3.6%로 집계됐고, 치명률은 2.9%다.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핫스폿'이 된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4천695명이 됐다. 전날보다 2천520명이 늘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봉쇄 해제 1단계'에서는 주민 이동 제한을 대폭 완화했고 식당, 쇼핑몰, 호텔, 종교 시설 등의 운영도 허용했다.

현재 엄격한 봉쇄 조치는 일부 집중 감염 지역에만 도입 중이며 극장, 수영장, 국제선 항공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다.

인도 뉴델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상점 앞을 지나가는 주민.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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