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큰일 났어요!"..주인 사망에 반려견이 보인 행동은?

이서윤 에디터 2020. 7. 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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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도시 모라다바드에서 살인 사건과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반려견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늦은 밤 산제이 바르마 씨는 집 앞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진저는 평소 주인인 형 없이는 짧은 거리도 혼자 다니지 않던 터라, 자신의 집까지 달려온 것을 보고 산제이 씨는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습니다.

산제이 씨는 급히 아들을 불러 형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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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도의 한 반려견이 주인의 죽음을 목격한 뒤 보인 영리한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인도 북부 도시 모라다바드에서 살인 사건과 이를 목격한 피해자의 반려견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늦은 밤 산제이 바르마 씨는 집 앞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밖으로 나가 보니, 형 모히트 씨의 반려견 '진저'가 홀로 찾아와 애타게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진저는 평소 주인인 형 없이는 짧은 거리도 혼자 다니지 않던 터라, 자신의 집까지 달려온 것을 보고 산제이 씨는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형 모히트 씨와 형수 모나 씨에게 전화를 여러 차례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산제이 씨는 급히 아들을 불러 형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삼촌 집에 도착한 조카는 피로 가득한 방 안에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모히트 씨 부부를 발견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모히트 씨가 강도 살인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던 모히트 씨가 사업상 경쟁자에게 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범죄 사실을 인척에게 알린 반려견 '진저'에게도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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