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권민아 "AOA 지민, 찾아와 사과..기억은 잘 못 해"

이강 기자 2020. 7.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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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권민아가 폭로 직후 지민이 찾아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오늘(4일) 자신의 SNS에 AOA의 모든 멤버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눴으며 지민이 자신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권민아는 전날 SNS에 여러 개의 글을 올려 AOA 활동 당시 지민이 자신을 괴롭힌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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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권민아가 폭로 직후 지민이 찾아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아는 오늘(4일) 자신의 SNS에 AOA의 모든 멤버들이 찾아와 대화를 나눴으며 지민이 자신에게 사과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다. (중략) 언니는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하게 됐다"며 "나는 계속해서 당한 것들을 이야기했고 (중략)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고 썼습니다. 이어 "나는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언니는 듣고 '미안해'라는 말만 했다. 어찌 됐건 사과했고 나는 사과를 받기로 하고 언니를 돌려보냈다"며 "나도 더 나쁜 생각 같은 건 (하지 않고) 정신 차리기로 멤버들과 약속하고 끝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솔직히 진심 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 보였다"며 "내 자격지심일 수도 있고 워낙 언니에게 화가 나 있어 그렇게 보려고 한 걸 수 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권민아는 전날 SNS에 여러 개의 글을 올려 AOA 활동 당시 지민이 자신을 괴롭힌 정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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