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은 "감염 경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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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자신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정확히 지목하지 못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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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자신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정확히 지목하지 못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나머지 46%는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이와 긴밀한 접촉이 있었다고 기억했고, 접촉 대상으로는 가족(45%)과 직장 동료(34%)가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슈아 바로카스 보스턴 의대 조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무증상자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NBC는 이번 연구가 검사 확대, 사례 연구, 접촉 경로 추적, 감염자의 격리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더욱 광범위한 검사와 발열체크 등 적극적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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