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0개국, 여행 취소 시 현금 환불 안 해" 시정 요구

김용철 기자 2020. 7.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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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유럽의 이름난 관광 국가들이 여행객의 예약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을 위반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시정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2일 역내 10개국이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 취소 시 바우처로만 보상하도록 하는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2015년 제정된 EU의 소비자 및 여행객 권리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가 여행을 취소할 경우 이미 지급된 금액의 현금 환불과 바우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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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유럽의 이름난 관광 국가들이 여행객의 예약 취소에 따른 환불 규정을 위반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시정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2일 역내 10개국이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 취소 시 바우처로만 보상하도록 하는 규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2015년 제정된 EU의 소비자 및 여행객 권리 규정에 따르면 소비자가 여행을 취소할 경우 이미 지급된 금액의 현금 환불과 바우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적을 받은 국가는 이탈리아 외에 프랑스, 그리스, 체코,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등입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지난 2월 이래 대규모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하며 환불을 둘러싼 다수의 분쟁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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