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이수지, 뒤늦게 알려진 선행.."막막했던 삶에 작은 행복"

지나윤 에디터 2020. 7. 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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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자신의 팬인 뇌종양 환아를 위해 펼친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이수지는 몇 달 전 뇌종양 투병 중인 한 어린이를 위해 응원 영상을 보내는 것은 물론 동료 개그맨들과 선물을 들고 직접 병원에 방문했는데요, 이 소식은 최근 환아의 아버지가 이수지의 SNS에 댓글을 남기면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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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가 자신의 팬인 뇌종양 환아를 위해 펼친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이수지는 몇 달 전 뇌종양 투병 중인 한 어린이를 위해 응원 영상을 보내는 것은 물론 동료 개그맨들과 선물을 들고 직접 병원에 방문했는데요, 이 소식은 최근 환아의 아버지가 이수지의 SNS에 댓글을 남기면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이수지의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을 '승학이 아빠'라고 소개하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 작성자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아들이 이수지의 열렬한 팬이라 이수지의 유행어를 따라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수지가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 이후 동료 개그맨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문안을 와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 해 정말 죄송했다"면서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을 앓고 있던 아들이 수지 씨 덕분인지 재발 없이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요즘 아들이 수지 씨를 티비에서 보고 싶어 한다. 수지 씨가 드라마 출연했을 때 정말 좋아했는데, 앞으로도 아들이 볼 수 있는 여러 분야에 나와주시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전하면서 "수지 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간직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수지는 해당 댓글에 "아이고 감사합니다"라고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수지의 이러한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암에 걸린 노인이 편지와 함께 두고 간 유기견을 직접 입양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다운 선행이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이수지 더 승승장구했으면"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이수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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