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X나영석PD 조합만으로도[TV와치]

박수인 2020. 7. 3.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영석PD와 99즈 만남이 예고됐다.

'꽃보다 청춘'과 같이 해외를 배낭여행하는 포맷이 될지, '삼시세끼'처럼 자급자족 섬생활을 하는 포맷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99즈와 나영석 PD의 만남만으로도 드라마, 예능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나영석PD와 99즈 만남이 예고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편 '꽃보다 청춘'은 현실이 될까.

7월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tvN 대표 드라마 PD인 신원호 PD와 tvN 대표 예능 PD인 나영석 PD가 출연한 깜짝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tvN 측은 "슬의 없는 슬요일에 슬슬한 분에게 새소식이 도착했다"고 알려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라이브 방송을 찾은 스페셜 게스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산부인과 양석형 교수로 분했던 배우 김대명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 대표로 출연한 그는 나영석 PD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예능 출연 의지를 피력했다.

최초의 납치 예고였다. tvN '꽃보다 청춘'을 연출한 나영석 PD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배우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연 배우 유연석, 손호준, 차선우(바로) 등을 납치해 여행지로 이끈 바 있다. 출연진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 또한 '꽃보다 청춘'이 주는 재미 중 하나인 것. 하지만 99즈(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에게만은 납치를 예고해 추후 예능 출연에 대한 구두계약(?)을 성사시켰다.

'꽃보다 청춘'과 같이 해외를 배낭여행하는 포맷이 될지, '삼시세끼'처럼 자급자족 섬생활을 하는 포맷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99즈와 나영석 PD의 만남만으로도 드라마, 예능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응답하라 1994' 최고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 최고 시청률 5.8%, '응답하라 1988' 최고시청률 18.8%,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 최고시청률 11.8%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시청률 14.1%를 기록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멤버들로도 높은 성적의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영석 PD와 신원호 PD가 절친한 KBS 입사동기라는 점도 기대포인트 중 하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획단계부터 지켜봤다는 나영석 PD는 직접 전해들은 배우들간 케미스트리를 버라이어티 예능을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못지않게 메이킹 영상이 화제를 모은 만큼 배우들의 리얼리티 예능 또한 큰 화제성을 얻기에 충분하다.

특히 99즈 멤버인 조정석, 유연석은 앞서 '꽃보다 청춘'에 출연해 나영석 PD와 예능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 이들의 재회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시기는 코로나 종식된 후가 될 예정. 나영석 PD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배우들을 납치해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나 시즌3가 끝나는 정도가 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꼭 납치가 아니더라도 뭐라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상황이 나아지고 모두 건강해지면 어딘가로 끌고가기로 추진해보겠다"고 프로그램 제작을 예고했다.

이로써 신원호 PD 드라마→나영석 PD 예능 배턴터치가 또 한 번 이뤄지게 됐다. 의대동기 99즈와 입사동기 PD 컬래버레이션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한편 지난 5월 28일 종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내년 중 시즌2로 돌아온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