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의 홍콩 자치법안 통과에 강력 반발

김경희 기자 2020. 7. 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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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는 어제(2일) 성명을 통해 미국 의회의 홍콩자치법 의결은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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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홍콩보안법 시행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자치법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는 어제(2일) 성명을 통해 미국 의회의 홍콩자치법 의결은 국제법과 국제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사위원회는 또 "미국 의회와 정치인이 홍콩 문제 등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미국이 계속 고집한다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일 미국 상원에선 홍콩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안이 통과됐는데,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을 가할 수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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