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北 코로나 심각한 듯..남북 방역 협력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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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연 것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뜻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국 회의에서 방역대책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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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연 것에 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뜻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국 회의에서 방역대책을 핵심 의제로 삼았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남북 방역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한 당국자 사이에 통신선이 차단된 만큼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서울시 등 지자체는 외교적 능력과 재정능력이 있어 방역협력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특보는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국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를 보인다"며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 대선 이후의 북미관계에 대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부정적이다. 오바마 행정부 때에도 미국은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폈다"면서도 "동맹을 중시하겠다고 한 바이든 후보가 한국 정부의 말을 많이 들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서는 "미국의 도덕적 가치가 절대적이라고 여기고 이에 도전하는 국가들은 악의 축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며 "유엔 대사를 지낼 당시 그가 유엔을 파괴하려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미국 패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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