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부친, 여행 자제 권고에도 그리스 별장 찾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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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친이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어기고 그리스 별장을 찾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부친 스탠리 존슨은 하루 전날 밤 아테네를 통해 그리스에 입국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탠리 존슨은 영국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날아간 뒤 다시 그리스행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스탠리 존슨의 그리스행은 영국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데일리 메일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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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친이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어기고 그리스 별장을 찾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존슨 총리의 부친 스탠리 존슨은 하루 전날 밤 아테네를 통해 그리스에 입국했습니다.
이후 그리스 동해안 근처 펠리온 산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스는 오는 15일까지 영국으로부터의 항공편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탠리 존슨은 영국에서 불가리아 소피아로 날아간 뒤 다시 그리스행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그는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스탠리 존슨의 그리스행은 영국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데일리 메일은 지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재 필수적인 경우 외에 모든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스탠리 존슨은 그러나 자신의 그리스행이 필수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가오는 임대 시즌을 감안해 자신의 별장에 코로나19 관련 안전 조치를 취하기 위해 그리스행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스탠리 존슨이 정부 결정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면서 정부가 70세 이상 고령층은 자택에 머물 것을 당부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펍을 가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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