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삼성SDS 사옥 폐쇄..전국 522개교서 등교 중지

김형래 기자 입력 2020. 7. 2. 20:45 수정 2020. 7. 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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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뿐만이 아닙니다. 서울에서는 KT 광화문 사옥과, 삼성SDS 잠실 사옥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지역사회 확진자가 44명, 2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오늘(2일) 전국 500곳 넘는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를 뺀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44명입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집단감염이 한창이던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많습니다.

서울에서는 KT 광화문 사옥과 삼성SDS 잠실 사옥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와 해당 건물이 폐쇄되고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한 아파트 같은 동 거주자들이 잇따라 확진된 경기 의정부 집단감염 사례는 지역 헬스장을 통해 감염이 번져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지역사회의 예상보다는 상당히,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정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계속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우려하고 있는 점입니다.]

5학년 학생 3명이 잇따라 확진된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다른 5학년생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오늘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같은 반 학생 2명의 경우 교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잠복기까지 고려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의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행정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광주와 대전을 중심으로 등교 중지 학교 수가 크게 늘며 오늘 전국에서 522개 학교가 문을 닫았는데, 이는 지난 한 달 사이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런 가운데 개신교단체들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부흥회나 성경학교 같은 행사들을 올여름 모두 취소하거나 축소해달라고 개별 교회에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김민철·심재길TJB, 영상편집 : 황지영, CG : 정현정)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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