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일 긴급 검사장 회의..장관 수사 지휘 수용 여부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수용할지 전국 검사장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검 측은 일정을 취소한 것이며 추 장관의 수사 지휘 수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검사장 회의에서는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 관련 수사를 지휘하지 말라는 오늘 추 장관의 지시를 받아들일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명시적 수사지휘권 발동은 헌정사상 두 번째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수용할지 전국 검사장들에게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내일(3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하기로 하고 각급 검찰청에 통보했습니다.
당초 내일 예정됐던 전문수사자문단은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검 측은 일정을 취소한 것이며 추 장관의 수사 지휘 수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검은 검사장 회의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참석대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례에 비춰 각급 검찰청장 등을 맡은 검사장들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널리 다양한 의견수럼을 구하는 방법의 하나로 간부들을 여러 차례 나눠 간부 간담회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사장 회의에서는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사건 관련 수사를 지휘하지 말라는 오늘 추 장관의 지시를 받아들일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 독립성 지시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특임검사를 전격 지명하는 안을 회의에서 논의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법무부 장관의 명시적 수사지휘권 발동은 헌정사상 두 번째입니다.
2005년 천정배 당시 법무장관은 '6·25는 통일전쟁' 발언으로 고발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불구속 수사하라며 수사지휘권을 행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김호중 군대 문제 부탁한 적은 있지만.."
- "노래방 오면 안 돼?" 효리X윤아 라이브 방송 갑론을박
- '우리 애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엄마 고양이
- 제대 직후 첫 성폭행→연쇄살인..'왜' 질문엔 입 닫았다
- "배달원이 음식 빼먹었다" 130만 유튜버의 뒤늦은 사과
- "폭음과 함께 집 흔들"..日 상공서 화염 덩어리 포착
- 우연히 발견한 문자..성폭행한 아들 자수시킨 부모
- "성추행 상황 재연해보라던 교수들..서울대는 그저 쉬쉬"
- [단독] "우리 딸도 각목 폭행"..최숙현 동료들 나선다
- 분통 터지는 회사생활, 무엇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