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12개국 "코로나19 시대 무역 장벽 쌓지 말자" 성명

김용철 기자 2020. 7. 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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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국 공동성명 발표 소식 전한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중국을 포함한 12개국 통상 장관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시기에 무역 장벽을 쌓지 말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번 통상 장관급 성명에 참여한 나라는 중국, 싱가포르, 부르나이, 라오스, 미얀마, 아랍에미리트, 칠레, 우루과이,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나우루 등 모두 12개입니다.

통상 장관들은 성명에서 "코로나19의 유행은 지구적 범위의 위기"라면서 "수출 통제나 관세·비관세 장벽 설정 등의 행위를 피하고 특히 의료용품 같은 상품에 가해진 모든 무역 제한 규정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상 장관들은 이어 "항공운송, 해상운송을 포함한 무역 경로는 열려 있어야 한다"며 "필수적인 상품의 유통은 각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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