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홍콩보안법 관련 중국 대사 초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본격 시행하자 과거 홍콩을 식민지로 뒀던 영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이먼 맥도널드 영국 외무부 사무차관은 류 샤오밍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영국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영 중국 대사가 홍콩 문제와 관련해 영국 외무부에 초치된 것은 1984년 이후 두 번쨉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본격 시행하자 과거 홍콩을 식민지로 뒀던 영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이먼 맥도널드 영국 외무부 사무차관은 류 샤오밍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영국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 시행은 '영국-중국 공동선언'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국과 중국이 1984년 체결한 '영국-중국 공동선언'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로도 50년 동안 홍콩이 현행 체계를 기본적으로 유지토록 하는 등 '일국양제'의 기본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주영 중국 대사가 홍콩 문제와 관련해 영국 외무부에 초치된 것은 1984년 이후 두 번쨉니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홍콩보안법이 시행되자 이민법을 개정해 홍콩인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맞춤형 경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이들이 5년간 영국에서 거주와 노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5년 뒤에는 정착 지위를 부여하고 다시 12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영국해외시민 여권 보유자는 비자 없이 6개월간 영국에 체류할 수 있지만, 노동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김호중 군대 문제 부탁한 적은 있지만.."
- "노래방 오면 안 돼?" 효리X윤아 라이브 방송 갑론을박
- '우리 애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엄마 고양이
- 제대 직후 첫 성폭행→연쇄살인..'왜' 질문엔 입 닫았다
- "배달원이 음식 빼먹었다" 130만 유튜버의 뒤늦은 사과
- "폭음과 함께 집 흔들"..日 상공서 화염 덩어리 포착
- 우연히 발견한 문자..성폭행한 아들 자수시킨 부모
- "성추행 상황 재연해보라던 교수들..서울대는 그저 쉬쉬"
- [단독] "우리 딸도 각목 폭행"..최숙현 동료들 나선다
- 분통 터지는 회사생활, 무엇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