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노조 "청원경찰 합의한 적 없다"..사장 퇴진 운동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의 직고용을 반대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공사 노조)이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퇴진 운동에 돌입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공사 노조는 오늘 성명에서 "구 사장이 공사 노조도 직고용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이는 거짓"이라며 "제3기 노·사·전 협의회 합의문을 보면 보안검색 인력에 대해 '직고용 법적 문제 해소를 고려해 자회사로 편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의 직고용을 반대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공사 노조)이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퇴진 운동에 돌입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공사 노조는 오늘 성명에서 "구 사장이 공사 노조도 직고용에 합의했다고 하지만 이는 거짓"이라며 "제3기 노·사·전 협의회 합의문을 보면 보안검색 인력에 대해 '직고용 법적 문제 해소를 고려해 자회사로 편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안검색 요원들을 직고용하면 공사법상 '특수경비원' 지위를 유지할 수 없어 법 개정 때까지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그런데도 공사는 자회사로의 편제가 '임시 편제'라는 일방적 해석을 담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이는 공사 측 일방적 진술로 합의된 사항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사 노조는 또 보안검색 요원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법 개정을 검토하다 여의치 않자 청원경찰 직고용을 6월 말 일방적으로 제시하며 강행하고 있다"며 "청원경찰 방식은 노·사·전 합의문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공사노조는 준법투쟁 강도를 높여 구 사장의 퇴진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대국민 서명운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김호중 군대 문제 부탁한 적은 있지만.."
- 제대 직후 첫 성폭행→연쇄살인..'왜' 질문엔 입 닫았다
- "배달원이 음식 빼먹었다" 130만 유튜버의 뒤늦은 사과
- "폭음과 함께 집 흔들"..日 상공서 화염 덩어리 포착
- "노래방 오면 안 돼?" 효리X윤아 라이브 방송 갑론을박
- "XX야, 이빨 깨물어, 울지마" 딸이 남긴 마지막 목소리
- 우연히 발견한 문자..성폭행한 아들 자수시킨 부모
- 분통 터지는 회사생활, 무엇이 필요할까
- [단독] "우리 딸도 각목 폭행"..최숙현 동료들 나선다
- "성추행 상황 재연해보라던 교수들..서울대는 그저 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