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명대 계속.."방문판매·설명회 참석 자제"
<앵커>
어제(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하면서 이틀째 5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렇게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데 크고 작은 모임들이 주된 통로가 되고 있다며 고위험군의 참석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동안 54명 늘었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가 44명, 해외 유입이 10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발생 사례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된 광주에서 가장 많은 22명이 확진됐고, 수도권에서 18명, 충남 2명, 대전과 대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느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다단계업체와 암호화 화폐 설명회가 감염 확산의 고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방문판매나 사업설명회 같은 '위험한 모임'에는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정보교류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하고 또 빈번하게 밀접한 모임을 가지며, 마스크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이 폐쇄되고 나머지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5학년 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첫 교내 전파 사례로 의심되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나머지 5학년생들이 모두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다른 학년 학생들과 교사 등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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