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리는 비 언제 그칠까?..기상청, 10분 단위 정보 제공

권태훈 기자 2020. 7.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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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부터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상청은 현재 내리고 있는 비에 대해 6시간까지 1시간마다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를 12시간까지 10분 단위로 대폭 단축한 것입니다.

기상청은 10분 이내에 변화가 크지 않은 기온, 바람, 습도 등 기상요소에 대해서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방재 관계기관에 우선 제공한 후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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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달부터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정보를 이용하면 강수의 시작과 종료 시점, 강수가 강해지고 약해지는 변화를 10분 단위로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상청은 현재 내리고 있는 비에 대해 6시간까지 1시간마다 정보를 제공했는데 이를 12시간까지 10분 단위로 대폭 단축한 것입니다.

예컨대 기존에는 '지금 내리는 비는 오후 5시께 그칩니다'라고 알렸다면 이제는 '지금 내리는 비는 오후 3시 20분에 그칩니다'라고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10분 단위 강수량 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나 모바일 웹, 날씨알리미 웹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10분 이내에 변화가 크지 않은 기온, 바람, 습도 등 기상요소에 대해서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방재 관계기관에 우선 제공한 후 대국민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중 현재 3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단기예보를 1시간 단위로 상세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민의 날씨 예보 활용도를 높이고 위험 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욱 상세화된 예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원하는 수준의 상세한 예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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