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 매장 줄이는데.. 스타벅스, 한강공원에 '선상 카페' 연다

김은영 기자 2020. 7. 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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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서울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점포를 개장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8~9월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한강공원에 위치한 웨이브아트센터에 새 매장을 연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8~9월 개장을 목표로 해당 매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정에 변수가 있을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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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아트웨이브센터에 90여평 규모 매장 개장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서울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점포를 개장한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오는 8~9월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한강공원에 위치한 웨이브아트센터에 새 매장을 연다. 웨이브아트센터는 올해 1월 개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강변에 정박한 배처럼 물 위에 떠있는 형태로 인해 ‘선상 미술관’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은 이 미술관 1층에 약 300m²(약 90평) 규모로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다. 이곳은 지난달 29일까지 미술관의 자체 카페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스타벅스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간판을 달고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앞서 운영되던 카페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선상 카페', '한강 맛집' 등으로 불렸던 터라 스타벅스 입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8~9월 개장을 목표로 해당 매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정에 변수가 있을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웨이브아트센터 측도 물 위에서 행해지는 공사라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오픈일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 서울 이화여대 인근에 1호점을 연 스타벅스는 현재 국내에 1430여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가 대형 점포를 활발히 확대하는 것과 달리, 스타벅스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는 대형 점포를 줄이는 추세다. 팻 그리스머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현지 시각)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향후 18개월동안 미국 내 매장 400여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신 스타벅스는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픽업' 매장을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픽업 매장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는 비대면(언택트) 매장으로,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에 첫 픽업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는 픽업 매장 확대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국가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점포 운영 전략이 다르다. 미국의 경우 테이크 아웃 고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공간(카페)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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