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광풍' SK바이오팜 오늘 상장..주가 얼마나 뛸까

이슬기 2020. 7. 2.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모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SK바이오팜이 오늘(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증권가에선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2일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SK바이오팜의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호예수 물량 총 87% 압도적..주가상승 재료
코스피200 조기편입 유력..연말엔 MSCI 편입도 기대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공모청약 광풍을 몰고 왔던 SK바이오팜이 오늘(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증권가에선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에도 조기 편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청약 경쟁률이 323.02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만 30조 9889억원을 끌어모았다. 이는 역대 최다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기존 1위였던 제일모직의 30조 649억원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 때문에 2일 상장하는 SK바이오팜의 주가 향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론적으로 보면 SK바이오팜의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으로도 오를 수 있다. 먼저 시초가는 공모가액의 90%에서 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SK바이오팜의 공모가액으로 계산해볼 경우 시초가는 4만 4100원에서 최대 9만 8000원까지 될 수 있다. 만약 시초가가 상단으로 결정된 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다면(30% 추가 상승) 최종적으로 12만 7400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증권가에선 첫날 주가 급등을 기대하고 있다. 보호예수로 묶여 있는 물량이 87%로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보면 기관이 가져간 물량 중 보호예수를 걸어놓지 않아 첫날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은 631만주, 개인투자자가 내놓을 수 있는 물량은 391만여주로 총 1000만주 가량 된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수의 13%의 비율이 상장 당일 출회될 수 있지만, 87%의 주식은 당일 유통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관과 우리사주조합에 잠겨 있는 물량들을 감안하면 상장 첫날 유통될 주식의 비율은 전체의 10% 정도도 안 될 가능성이 있다”며 “유통물량이 적은 만큼 주가가 오를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한켠에선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코스피200 지수에도 편입될 수 있다고 본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50위권에 해당하는데 공모가 대비 5% 이상 상승하면 조기편입에 성공할 수 있다”며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편입되면 코스피200 추종자금이 30조원이라는 가정 하에 300억원 가량의 수급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SK바이오팜의 조기 편입이 현실화되면 오는 9월 10일 장마감 후 지수에 편입된다. 다만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 등 글로벌 지수에는 유동시가총액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당장 편입되기 어렵다고 봤다. 오는 11월 경 편입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상장초기 과열만 심하진 않다면 지수 편입 이벤트의 긍정적 효과로 인해 계단식 주가 수혜가 예상되고 연말까지 양호한 수급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