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장기집권 위한 개헌 국민투표 실시

김경희 기자 2020. 7. 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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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 개헌안 승인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30년 장기집권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이번 개헌안은 이미 지난 3월 의회 승인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국민투표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국민투표에서 지지를 얻을 때만 개헌안이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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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 개헌안 승인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됐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율은 65%로 파악됐으며 현지시간 1일 밤 11시 현재 60% 개표 상황에서 76.9%가 개헌을 지지하고, 22%가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개헌 국민투표는 당초 4월 22일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 30년 장기집권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이번 개헌안은 이미 지난 3월 의회 승인과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국민투표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국민투표에서 지지를 얻을 때만 개헌안이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국민투표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벌써 네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푸틴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해 2036년까지 6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두 차례 더 역임할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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